처음에 샀던 장화가 조금 작은듯 싶어 발이 아프고 엄지발가락에 피멍을 들게 하더니만 결국 새끼발가락의 발톱이 빠져버렸다.
장화가 안맞았던 영향도 있지만 그뒤로 논일을 계속하면서 발이 하루종일 물에 뿔어있다보니 그나마 붙어있던 발톱을 지지하던 부분이 약해졌었나보다.
언젠가부터 발톱이 살짝들리는가 싶어서 밴드로 새끼발가락을 감싸도록 붙이고 다녔는데 좀전에 떼어보니 발톱이 발가락에 1~2mm 정도만 붙어있어 과감하게 떼어냈다.
떼어낸 새끼발가락에는 발톱이 새로 나기 시작한건지 굳은살이 베긴것인지 뭔가 딱딱한 느낌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