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이 있어 서울에 올라간 김에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귀농귀촌박람회에 잠시 다녀왔다.
행사장에 들어가서 바로 찾아간 고창부스에는 역시나 기술센터의 김영수계장님이 계셨다.
홍길동같이 동에번쩍 서에번쩍 어느행사에나 참석하시는 열정!
지난달 선운사복분자축제때 보았던 바로 그 복분자하우스!
다른 부스들보다 확실히 튀어 보인다.
복분자하우스 안쪽엔 각종 자료들이 갖춰져 있고 몇가지 특산품들도 전시되어있었다. (오여사 찬조출연)
방문자와 귀농상담중인 열심일꾼들! (계장님과 귀농귀촌학교 1기,4기 분들)
반가운 인사를 마치고 잠시 여기저기를 둘러보았다.
그중에 유기농작물들이 전시되어있는 곳이 있어 가까이 가보니 각 지역의 유기농/무농약 작물들이 전시되어있었는데 아쉽게도 고창은 없었다 ㅠㅠ
아쉬운대로 가장 가까운 정읍의 여주와 고추를 찍어봤다.
미꾸리와 미꾸라지가 다른것이라니!
난 단지 미꾸라지를 그냥 짧게 미꾸리라고 얘기하는걸로 알았는데 원래부터 다른넘이란다.
박람회와서 얻은 한가지 지식 ㅋ
곳곳에서 이런 체험코너들이 운영되고 있었다.
귀농귀촌도시민유치관련 박람회이긴 한데 실제로 돌아본 느낌은 잠정적 귀농희망자들이 들러보았을때 과연 결심을 굳히게 만드는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었다.
상당수의 부스가 귀농하고는 별관계가 없어보이는 내용으로 꾸며진 모습이었고 심지어는 그냥 애들장난감 같은 것들을 파는 장사치들 같은 부스도 있었다는 것이다.
귀농에 대한 관심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 맞게 각 지방들은 좀더 현실에 맞는 대책을 준비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그점에서는 고창이 많은 지역에서 참고할만하다는게 왠지 자랑스럽기까지 하다^^
(실제로 여러 지방에서 고창의 귀농귀촌 지원사업에 대해 벤치마킹하고 견학도 많이 오고있다.)
(주차장에서 차를 빼서 계산하는곳까지 딱 2시간이어서 8천원일걸로 예상했는데 1분 넘었다고 천원더 받아 9천원 달란다;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