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져서 허덕거리는 콩이를 위해 오랜만에 바리깡을 들었다.
서울에서는 한동안 미용샵에 맡겼었는데 여기선 샵을 찾기도 힘들고 나가는 시간과 비용을 생각하니 암담해서 오랜만에 직접 미용을 하기로 했다.
더워서인지 털을 밀어도 거부감 없이 얌전히 있는 콩이
그러다 갑자기 카메라를 쳐다본다. 놀래라 이넘아.
몸통을 먼저 다 깎고나니 사자같다.
원래 시츄가 사자개라고 하는데 이대로 둘까 싶기도 하다 ㅋ
또 카메라를 올려다보는 콩이.
(사실 요건 설정샷임;;)
깜빡하고 완료된 사진을 찍지 못했다 -0-;;;
뭐 종종 사진에 등장하니 다른 사진에서 또 나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