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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 모판놓기
+   [품팔이]   |  2011. 4. 26. 20:23  
어제 일기예보로는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오늘까지 하루종일 비가온다고해서 일어나자마자 문을 열고 날씨를 확인했는데 비는 안오는거 같다.
그런데 구름이 잔뜩 끼어있어 비가 오긴 올거같은 날씨이다.
이미 시간은 7시가 다 되어가고있어 대장님댁에 전화해보니 일단 비가 와도 일은 진행할거같은 눈치다.
바람이 많이 불어 춥다.
대장님 아주머님께서 춥다고 두꺼운 잠바를 두개 가져다주시며 입으라 하신다.
콩이가 계속 짖어대서 할 수 없이 차에 태우고 가기로했다. 지난번처럼 장판이랑 다 긁어놓을까봐 겁이 났기때문이다 -0-;

도착하여 지난번에 논둑에 묶어두었던 모판들을 풀어서 논바닥에 내려놓기 시작했다.
우선 논바닥에 검은망을 깔고 모판을 4개씩 열을 맞춰 주욱 깔아간다.
한줄을 다 놓으면 손으로 농약을 흩뿌리고 흰색 부직포를 덮으면 한줄이 완전 끝난것이다.

8시40분쯤 삽이 부족하여 차를 타고 집에서 삽을 들고 왔다.
옷이 진창으로 엉망이 되었는데 다행히 엊그제 사놓은 앞좌석 바닥깔개를 아직 쓰지않은 상태라 의자에 깔고 운전을 했다.
집 마루샷시 유리에 비춰서 인증샷을 찍었는데 실패;
Permed Farmer 블로그 로고이미지로 쓸려고 찍은건데 퍼머머리는 커녕 사진자체가 인물의 형태를 알아볼 수가 없다. -0-

비가 많이 쏟아지지는 않았지만 계속해서 내려 논바닥의 골은 진흙으로 거의 뻘처럼 되어있었다.
이럴때는 일반 장화보다는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물장화를 신어야한단다.
그리고 바다에 나갈때도 필요하다고하니 당장 구입해야겠다.
귀농지를 고르면서 은근히 바다가 가깝기를 바랬는데 이유는 바다에서 조개나 낙지, 굴 등 여러가지를 줍고나 따먹을 수 있다는 기대때문이다^^;

10시에 참을 먹었다.
대장님 아주머님의 음식솜씨가 너무 좋아서 아침참과 점심밥그리고 오후참 세번을 모두 한공기씩 뚝딱한다.

그리고 한참 후 1시 정도에 점심을 먹고 좀더 일하니 논 6바닥 중에 5바닥이 끝나서 나머지 한바닥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일을 모두 마치니 3시반가량 되었다.
[사진-비닐로 중무장?한 오여사]

다른날보다는 일찍 끝나서 바로 일을 정리하고 대장님댁 옆 넓은 건조장에서 오후참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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