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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풍경
+   [일상]   |  2011. 4. 13. 07:20  

기상 후 마루로 향하는 문을 열자 싱그러운 아침기운이 방으로 뻗어들어오는것이 느껴졌다.


아침으로 간단하게 먹을 계란을 삶고 있다.
어제 마트에서 구입한 부르스타 위에 주전자에다 삶았다^^

솔직히 귀농하면서 제일 먼저 접하게될 어려우리라 생각했던게 수면조절인데 오늘은 어제보다 일찍 일어나서 6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기상한거 같다.
원래의 내 생활패턴으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아무래도 좋은 환경으로 바뀌면서 몸도 금새 적응이 되는거 같다.


마당옆에 있는 철장의 누렁이와 검둥이.
이유는 모르겠지만 누렁이는 아침에 풀어놓아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저녁에 다시 철장에 넣는데 검둥이는 아예 철장안에서만 키우는거 같다.

지겹도록 찍어올리는 집사진 ㅋ


일찍 일어난 기념으로 집주변을 카메라에 담으며 돌아다녔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시간에 내가 일어나 사진을 찍고있는건 꿈속에나 가능한 기적같은 일이다;;)

집 건너편으로 보이는 마을회관



큰길에서 마을로 들어오는 길이다.
입구쪽에 보이는 벽돌건축물?은 버스정류장이다.
정류장안에는 이렇게 버스시간표가 붙어있다.


버스정류장 옆에는 인촌 김성수생가에 대한 이정표가 달려있다.


그리고 그 건너편에는 '인촌' 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돌이 세워져있는데 마을이름도 여기서 유래된 것일게다.


집앞에서 우측으로 난 이 길을 주욱 가면 제일끝에 인촌 김성수선생 생가가 있다.




마을입구에 자리잡은 정자와 비문.



대장님댁에 있는 바퀴크기가 오여사 키와 비슷한 엄청난 농기계이다.

그리고 대장님댁에 있는 여러가지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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