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활동하던 커뮤니티에서 콘푸레이크를 싸게 판다는 글을 보고 10봉지나 덜컥 사버렸었는데 기본맛이라 너무 달기만 했다.
가끔씩 우유를 부어 먹기는 했지만 너무 달아서 고민이었는데 냉장고에 냉동해놓은 복분자가 떠올라 몇알을 넣어서 먹었더니 복분자의 맛과 향 덕에 새콤달콤한 맛있는 후레이크로 변신하였다.
밤새내린 비바람에 옥수수가 꺽여버렸다 ㅠㅠ
그나마 제대로 서있는 놈이 더 많다는게 조금의 위안일까..
사실 밤새내린 비바람을 생각하면 오히려 많이 살아남아줘서 고맙다고 해야할 판이다.
고창지역이 비피해가 거의 없다고 하는데 유독 올해는 이런가보다.
시골새내기라고 비구름이 텃새부리는건지..;;
방울토마토가 이상하게 붉게되면 옆구리가 터지는 현상이 계속되었는데 알고보니 가지가 무성해 햇볕을 못받아서란다.
조언대로 가지들을 좀 쳐냈더니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방울토마토가 되었다.
꽤 많이 열려있었는데 처음 수확분은 요만큼.
둘이 딱 간식으로 먹을만큼 적당한 양이고 맛이 아주 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