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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_해당되는 글 114건
2011.04.12   아침참? 배달하다 
2011.04.11   임시 이사 
2011.03.15   고창주민이 되다. 
2011.03.09   고창으로... 

 

아침참? 배달하다
+   [일상]   |  2011. 4. 12. 15:48  
아침에 대장님 아주머님께서 전화하셔서 이사짐 정리하느라 정신없을테니 밥은 와서 같이 먹자고 하신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거절하지못하고 옆집으로 건너가 감사히 아침을 대접받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장님댁에서 기르는 강아지 '밍키']
새끼를 낳은지 얼마되지않아 상당히 신경이 날카로운 상태였다.

특별한 요리나 화려한 반찬이 없는 평상스러운 밥상이었지만 직접 기른 채소나 야채들에 아주머님의 음식솜씨가 더해져 싱싱하고 맛깔스러운 아침식사였다.
그리고 마침 아침참을 밭으로 가져가야한다는 말씀에 내차로 참을 배달하게되었다.
보통 참은 10시반에 나가게되는데 오늘은 일하시는 분들이 아침을 먹고오지않았다고 보채서 참을 좀 일찍 챙기셨다고 한다.

차에 참을 싣고 5분여 거리에 있는 밭에 도착했다.

마을분들과 이렇게 얼굴을 대면하기는 처음인지라 서먹하기도 했지만 너무도 자연스럽게 대해주셔서 시골의 푸근함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머리를 대책없이 그냥 기르기만해서 지저분해 보이니 아주머니분들이 머리 좀 정리하라고 우스개인지 진담인지 헷갈리는 얘기를 해서 당황스러웠다. 물론 처음 대하는 우리를 위해 편하게 말씀해주신것일게다)


저 광활하게 넓은 땅에 비닐을 치는 작업을 하고들 계셨다.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한편으로 우리가 저 자리에서 과연 제대로 일을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다.


새로운 집만 보면 뭔가 흐믓한 기분이 들어 다시한번 집사진을 촬영했다^^

그리고 오후에는 생필품 등을 구입하기 위해 나섰는데 시가지?에서 많이 들어온 동네인지라 규모가 큰 마트는 커녕 슈퍼마켓도 없었다.
부안면까지 나갔으나 조그마한 하나로마트(여지껏 본 하나로마트중에 제일 작다. 서울의 동네 구멍가게 수준^^) 밖에 없어서 할 수 없이 고창까지 장을보러 나섰다.
수건걸이, 화장지걸이, 빗자루, 쓰레받이, 욕실의자 등을 구입하고 리모델링하면서 오래되어 떼어버려진듯 가스렌지가 없어 임시로 부르스터도 하나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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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이사
+   [일상]   |  2011. 4. 11. 23:39  
몇일동안 정리해둔 짐 중 꼭 필요한 것들을 골라 한차 가득 실었다.
식구들과 이웃분들의 배웅을 받으며 드디어 정식 귀농의 길에 첫발을 내딛는것이다.
고창 기술센터에 들러 이인석박사님과 함께 이사하게될 집을 방문하고 바로 짐을 풀었다.
위치는 바로 요기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집!]
마당도 있고 전용 비닐하우스도 있다.
비닐하우스 앞에는 복분자밭이 조그맣게 있고 집뒷편에도 조금 공간이 있어 고추나 오이, 상추같은 텃밭으로는 충분할거 같다.
오후 늦게나 도착해 짐을 풀고나니 컴컴해졌다.
이곳은 오후 8시면 벌써 서울의 늦은 저녁같은 느낌이다.
일을 마치고 돌아온 우리집 관리하시는 어르신댁(바로 옆에 있다)에 가서 인사를 드리고 저녁까지 얻어먹었다.
우리집 주소는,
전북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 389-1
택배환영!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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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주민이 되다.
+   [일상]   |  2011. 3. 15. 22:55  
[고속도로를 잘못타서 들리게 된 부여백제 휴게소]

고창 기술센터의 연락을 받고 새로 나온 집들을 보러 내려갔다.
첫번째 들린 집은 후포리이다.


[후포리 집]

이전에 살던 사람이 관리를 제대로 하지않아 마당의 잡풀들이 많다.
실내는 넓고 방도 제법 많아 보인다.
모든 방들이 마루를 거치게 되어있는 전형적인 옛날 집이다.

두번째는 들린곳은 오호리이다.


[오호리 집]


대부분 마음에 들었는데 딱한가지 걸리는게 연탄보일러를 쓴다는 것이다.
하지만 짧은 기간 기거할것이고 사는 동안 추운겨울을 나지않으니 크게 불편하진 않을것이라 생각하고 이곳으로 이사하는것으로 결정을 봤다.

기술센터차량을 이용해 이동했기 때문에 다시 기술센터로 돌아가서 일단 3/18까지 접수가 끝나는 4월의 귀농교육을 신청했다.
신청조건이 해당 지역에 살고있는 주민이라 급히 면사무소로 달려가 전입신고를 했다.
생각지도 못하게 이사도 하지않고 고창주민이 먼저 되버린 것이다^^

[고창주민 되다!]

이사갈 집도 정해지고 전입은 미리 해놨으니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서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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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으로...
+   [일상]   |  2011. 3. 9. 22:56  
체제형 둥지사업

고창군청의 도시민 이주지원센터 (refarm.gochang.go.kr)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청에서 각 지역별로 빈집들 중에 몇곳을 선정하여 지원금을 할당하여 귀농/귀촌 희망자가 이주해 살기에 부족하지않도록 리모델링하고 해당 지역의 유능한 실무자를 1:1 관리자(멘토)로 붙여 짧은 시간에 많은 경험과 학습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6개월간 지낼 수 있으며 이후에는 근방에 집을 구해 정착을 하거나 다른 지역에 정창하는것도 상관없다. 물론 생활에 몸에 맞지않으면 그냥 서울로 돌아가도 된다^^
요즘 귀농에 대해 관심들이 많은데 큰맘먹고 내려왔다가 초기에 힘이 들어 도망치듯 돌아가버리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보니 이런 프로그램은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본다.
집은 무상임대이고 전기세나 수도세 등의 관리비만 납부한다.

고창군 기술센터에 체제형 둥지사업 프로그램 참여신청을 했다.
담당자인 이인석 박사님과 통화를 하고 오늘 빈집을 몇곳 보기로 해서 11시쯤 서울을 출발했다.

[고창으로 출발~]

고창 기술센터에 도착해 담당자인 이인석 박사님을 만나뵙고 체재형 둥지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바로 몇군데의 이주가능한 집들을 다녀보았다.
대부분의 귀농은 정년퇴직 후 고향을 찾는 나이드신 분들이 많아 우리같이 젊은 부부가 내려오는 경우는 드믈어 박사님도 처음 뵐때 조금 놀라는 눈치인거 같았다.

처음으로 들린 집은 화룡리 마을회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었다.
이장님이 특이하게도 여자분인데 만나뵈니 과연 여장부같은 느낌이 들었다.

[화룡리의 아담한 집]
한동안 사람이 거주하지않은데다 바람에 무너져버린 비닐하우스.
주택은 군청 지원으로 어느정도 시설들이 리모델링이 되었는데 주변 환경은 이주민이 직접 만들어가야한다.

시간이 너무 늦은 관계로 다른 집들은 더 보지못하고 일단 서울로 올라왔다.
둘이서 고민을 해보았으나 집은 깨끗하고 아담하긴 한데 내부 환기시설이 부족하고 아무리 두사람이라지만 집의 크기가 너무 작은듯하여 포기했다.

몇일 뒤에 다른 집을 보러 고창에 다녀와야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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