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서 제법 이름있는 인테리어점을 운영하다 귀농한 귀농학교 4기 동생 철수가 도배를 돕겠다고 아침일을 마치고 헐레벌떡 달려왔다.
점심은 역시나 중국음식으로...
열심히 일한 전문가는 먹는 포스도 남다르다. 박력있는 식사모습!!
수백만원하는 도배풀칠 기계.
풀을 담고 벽지를 걸어주니 국수가락 뽑는 기계마냥 휘리릭 풀칠이 되서 나와버려 무지 허무했다.
내가 도배했을 십수년 전에는 저런것도 모르고 무지무지 힘들게 풀칠했었는데 ㅠㅠ
달랑 솔하나 들고있는 일당잡부같아보이는 (자칭)준전문가
연장가방을 허리에 차고 꽤나 근사한 포스를 풍기는 진짜 전문가
일어서면 도배계의 모델같아 보인다 ㅋ
오여사가 너무 핑크빛이 난다고 후회하던 작은 방 벽지.
스케쥴이 바쁜 전문가 철수는 작은 방과 까다로운 주방 도배를 마치고 큰방과 거실 벽지를 기계로 풀칠제단해 놓고 철수.
풀칠과 제단이 된 벽지덕에 혼자서도 어렵지않게 거실과 큰방 도배를 마쳤다.
작은방만 핑크빛 벽지를 바르고 나머지는 전부 닥지에 별다른 무늬가 없어 도배는 쉽게 끝낼 수 있었다.
물론 전문가의 도움이 있었기에 더욱 수월하게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