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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_해당되는 글 98건
2011.06.27   복분자 수확 과정 
2011.06.26   복분자쨈 식사 
2011.06.22   삼겹살 먹다! 
2011.06.21   복분자 수확 
2011.06.20   소요사 나들이 
2011.06.19   검어진 복분자 
2011.06.19   오이 심기 
2011.06.18   제비가 돌아오다! 
2011.06.18   6/18 커가는 작물들 
2011.06.18   난봉꾼 누렁이 

 

복분자 수확 과정
+   [작물]   |  2011. 6. 27. 19:51  

복분자밭의 사이로 바구니를 하나씩 들고 출발.


복분자를 딸때는 전용장갑을 사용한다.
전체가 코팅되어있어 가시에 찔리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바구니에 담다가 어느정도 차면 양동에 부어넣는다.
바구니를 사투리로 '수대'라고 한다.


채워진 양동이를 열심히 회수하여 저울에 달아 필요한 무게를 맞춰 담는다.
보통 10kg, 15kg, 20kg 단위로 포장을 한다. 


이렇게 수확한 복분자는 그날 바로 예약된 곳으로 배송되거나 농협 수매창으로 가져가기도 하고 집으로 옮길때는 냉동시설에 넣어 생과상태를 유지하도록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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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쨈 식사
+   [일상]   |  2011. 6. 26. 09:58  
어제 저녁에 만든 복분자잼을 식빵에 발라 아침식사를 했다.

보라빛 쨈을 뜸뿍~ 


하얀식빵과 보라빛 쨈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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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먹다!
+   [일상]   |  2011. 6. 22. 20:57  
고창에 내려와 처음으로 집에서 고기삼겹살을 먹었다.
지난번에 서울 올라갔을때 사갔던 삼겹살이 남아서 싸들고 내려왔는데 어제 하루종일 더운데서 복분자 따느라 고생하고 들어오니 뭔가 몸보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냉동실 깊숙한 곳에 잠들어있는 녀석을 깨내온 것이다.
갑자기 챙겨먹을려니 상추가 없어서 물김치를 가장한 백김치로 쌈을 했다.


구성이 어설퍼보이지만 결코 맛이 어설프진 않았다!

고기가 좀 뻣뻣하긴 했지만^^ 시원한 맥주를 곁들인 삼겹살 차림은 훌륭한 몸보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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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 수확
+   [품팔이]   |  2011. 6. 21. 19:36  
고창지역은 복분자가 차츰 뒤로 밀려나고 오디가 대표상품으로 올라서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복분자 단가가 더 높고 수요가 많기때문에 많은 농가에서 기본작물로 취급하고 있다.

동네분의 복분자수확 일을 하러 나섰다.
복분자는 초록색 열매가 맺히면 차차 붉게 물들어가는데 그 빨간색이 정말 이쁘다.
그리고 서서히 검붉어지다가 완전히 새까매지는데 같은 배리과의 오디보다는 당도가 낮은 편이다. 

일하느라 사진 찍을새가 없어 챙겨간 똑딱이를 꺼내볼 새도 없었는 그중에 그래도 한장면 찍은 사진이다.


워낙에 복분자는 고창특산품으로 알려져있어 미리 예약판매되고 대부분은 수확한 날 판매된 곳으로 바로 배송된다.
농협에서 수매를 하는데 직접 판매하는 가격보다는 낮기때문에 판로가 있다면 당연히 개인판매가 낫다.
하지만 대부분이 연세 많으신 분들이라 인터넷을 이용한 직거래판매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소량을 지인을 통해 판매하거나 농협에 낮은 수매가로 넘기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부분에서 귀농인들이 발벗고 나서서 개선해나가야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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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사 나들이
+   [풍경]   |  2011. 6. 20. 14:09  

오래간만에 일이 없어 나들이를 나섰다.
아직까지 지리에 익숙치않아 집에 오는길에 잠깐씩 봤던 이정표를 기억해내고 소요사라는 절에 다녀왔다.
이정표에서 한참을 차로 올라가는데 길이 좁은데다 길옆이 바로 낭떠러지라서 조심조심 차를 몰고 올라갔다.
혹시 잘못 올라온게 아닌가 싶을만큼 올라갔을때 작은 주차장이 나타났다.
(사실 주차장이라는 팻말만 없으면 그냥 작은 공터일 뿐이다^^)

차를 세워놓고 올라가다가 마주친 암벽인데 높이가 꽤되고 모양새가 멋지다.
(크기비교를 위한 오여사님 보조출연)


나무들사이로 멀리 산들이 보인다. 그야말로 첩첩산중.


절입구에 서있는 비석. 자세히 살펴보진않아서 무슨 비석인지는 모르겠음.
(한자라서 못읽은거 절대 아니라고 강력히 우김;;) 


덩쿨같아 보이는 이름모를 나무.


뭔가 운치있어보이는 한지위의 문귀.


소요사 대웅전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옆모습이 먼저 보인다.


대웅전 정면.


사실 아래 사진은 대웅전을 풀샷으로 촬영한 사진이 없는걸 기억하고 카메라를 들이댔으나 배터리 오버;;
급히 핸펀으로 촬영하였다. 



아름다운 컬러와 문양.

저어~ 멀리로 저수지가 보이는데 부안면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저 저수지를 지나쳐온다.

저수지 줌인~


풍경을 찍을때 와이드로 멋진 장면이 나올거 같으면 어김없이 인간삼각대 모드로 여러장을 찍어 나중에 합성작업을 하겠다고 해놓고는 귀찮아서 실제 작업한 경우는 극히 드믈다.
오늘은 그냥 심심해서 작업해 올림;; (클릭하면 커짐) 


대웅전 옆에 있는 종.


가까이서 보면 이름들이 잔뜩 양각으로 새겨져있다.


대웅전 우측 옆구리 사진인데 자세히 보면....


인간미 넘치는 장면을 포착하였다^^;;


생각보다 절의 규모가 작아서 약간 실망하긴 했지만 풍경들이 너무 멋있었다.
내려오는길에 멋진 풍경을 담고자 배터리 나간 카메라를 어르고달래; 겨우겨우 사진한장 더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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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어진 복분자
+   [작물]   |  2011. 6. 19. 18:52  
하루만에도 이렇게나 색깔이 많이도 변해있다.
자연의 놀라움을 다시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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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심기
+   [작물]   |  2011. 6. 19. 10:15  

저번에 담벼락밑의 좋은 흙을 퍼다 만든 텃밭에 오이를 심기로 하고 멀칭을 했다.
멀칭을 하면 잡풀들이 자라는걸 억제하고 땅의 습기를 보호해 작물의 성장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친다.


난데없이 나타난 참견꾼 누렁이


오이를 간격 맞춰 심고 남은 고추대를 세운다.


그리고 오이가 자라며 타고 올라갈 유인줄을 쳤다.


귀농귀촌협의회에서 나누어준 오이모종 중에 10주를 심었다.
올해 오이 걱정은 안해도 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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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가 돌아오다!
+   [일상]   |  2011. 6. 18. 19:58  
아침부터 새소리가 심상치않다 싶었는데 문을 열고보니 제비들이 집을 지으러 찾아왔다.
지난번보다는 체격이 작은걸보니 좀더 젋은 부부 제비인가보다 ^^

문위 좁은폭의 턱에 앉아서 쉬고있는 제비


오전내내 진흙등을 물어다 기초공사를 했다.


그러나 어둑어둑해지고 저녁이 되도록 제비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아마도 옆집의 고추밭에 물을 대기위해 하루종일 경운기를 돌렸는데 그 소리가 시끄러워서 못견디고 떠난게 아닌가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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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커가는 작물들
+   [작물]   |  2011. 6. 18. 19:37  

방울토마토 열매가 꽤나 많이 열렸다.


오이는 두개가 크게 열려 곧 따서 먹을 수 있을 듯..


감나무는 바람으로 많이 떨어지긴했지만 워낙에 열매가 많이 붙어있었던지라 지금 남아있는 과실도 양이 꽤 많다.


튼튼하게 자라고 있는 복분자.
빨간색부터 조금 익은색과 완전 다익은 검은색이 적절히 섞여 컬러풀?하다. 


하지만 아직 전체적으로는 덜익은 쪽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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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봉꾼 누렁이
+   [일상]   |  2011. 6. 18. 19:24  
가끔 고추밭쪽을 기웃거리더만 어느날 갑자기 고추줄을 물어뜯고 고추대마져도 부러트렸다.
고추 2주 정도 사망 ㅠㅠ



현장을 급습한 카메라. 현행범으로 체포!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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