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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면 _해당되는 글 91건
2011.05.10   마을회관 잔치벌였네 2
2011.05.09   5/9 귀농일기 2
2011.05.08   조개국수 3
2011.05.08   텃밭 땅고르기 작업 
2011.05.06   귀농귀촌학교 입학식 
2011.05.05   야콘의 효능 
2011.05.05   야콘 재배법 
2011.05.04   인촌 김성수선생 생가 
2011.04.25   비닐하우스 치기 
2011.04.25   마당 흙 메우기 

 

마을회관 잔치벌였네
+   [행사]   |  2011. 5. 10. 21:21  
점심때쯤 오여사에게 대장님 아주머님께 전화가 왔다.
마을회관에서 전을 부쳐먹고 있으니 먹으러 오란다.

마을회관은 잠깐 앞을 지나쳐보긴했지만 들어가보진 않았었다.
미지의 공간을 향하여 들어서자 동네어르신(대부분 할머니,아주머니)분들이 회관을 꽉채우고 우리를 쳐다보신다.
뻘쭘했지만 넉살좋은 오여사가 인사를 크게 하며 들어갔다.

아직 못뵈었던 어르신들도 많이 계셔서 새로 이사온 집이라고 소개를 드리니 잘왔다고 반겨주신다.
일년에 몇차례 명절때나 손주들을 만날터이니 그런 손주뻘인 우리들이 반가우신가보다.
그런데 오여사를 반겨주시면서 신랑은 어디있느냐고 찾으신다.
신랑은 바로 옆에 있지않냐고 하니 누가 색시냐고 물으신다.
뒤돌아 앉아있는대라 긴머리에 퍼머를 한 내 모습은 딱 동네아줌마 포스이다;;;
어쨋던 그렇게 회관이 한바탕 웃음으로 꽉찼다.

우리전에 인촌마을로 이사오신 분이 큰통에 하나가득 반죽을 해오셔서 어르신분들께 대접해드리고 있었다.
마을주변에서 바로 따온 신선한 부추나 미나리등이 들어가있어 건강에도 좋고 맛또한 최고다.

안타깝지만 전을 먹을땐 손이 온통 기름범벅이라 사진촬영을 하지 못하고 이후 간식시간에 한장면을 담았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절에 다녀오신 분들이 떡이며 과자등을 풀어놓은것이다.



마을전체 나들이가 내일 있을 예정인데 회비외에 놀러갈때 먹을 떡비용을 지원했다.
원래 이사와서 떡을 한번 돌리며 인사를 드릴 생각이었는데 마침 놀러가는날 떡을 한다고해서 겸사겸사 소개도 될겸해서 떡값을 냈다.

곧이어 윷놀이가 벌어졌다.
두패로 나뉘었는데 오여사가 붙은쪽이 그래도 젊은 쪽이라 시끌시끌했다.
사진의 우측에 파란셔츠에 붉은장미몸빼의 포스넘치는 분이 이장님 아주머님이시다.


나는 조금 구경하다가 집앞에 묶어놓고 나온 콩이 녀석이 너무 짖어대 먼저 일어나 집으로 갔다.

그리고 사진은 못찍었는데 오후에 다시 한번 대장님댁에서 모임이 있었다.
아주머님 몇분이서 모여 보리밥을 비벼 드신다고 먹으러 오라고 연락이 왔다.
워낙에 대장님 댁에서 이런 모임이 잦아서 왠지 이쪽이 마을회관이지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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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귀농일기
+   [일상]   |  2011. 5. 9. 12:48  
아침에 일어나 바로 텃밭을 확인해봤는데 옆집 누렁이 녀석이 그새 여기저기 밟아서 발자욱을 남겨놨다.
예전땅이었으면 딱딱해서 발자욱같은건 티도 안날텐데 땅이 부드러워져서 이렇게 푹푹 꺼진다.


오늘은 둘이 따로 일을 나간다.
오여사는 조개를 캐러 바닷일하러 나가고 나는 모를 논에 놓는 일을 한다.
내일은 오전에 시작해서 먼저 나갔는데 나중에 카메라를 확인해보니 오여사가 오후에 일나가기전에 인증샷을 찍어놓은것을 발견했다.




일하는 중에는 전화받기도 힘들고 중간에 사진찍기도 눈치보여서 작업중인 사진을 찍지못하고 돌아와서 논일하며 물에 퉁퉁 불은 발가락사진을 인증샷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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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국수
+   [일상]   |  2011. 5. 8. 20:0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제 오여사가 조개일을 나갔다가 얻어온 조개로 국수를 끓여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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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땅고르기 작업
+   [작업]   |  2011. 5. 8. 17:57  
대장님께서 기계를 가져다 순식간에 처리해주셨다.
옛날 같았으면 이 작업을 위해 누렁송아지를 끌고 몇시간을 갈았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농사를 천직으로 여기며 살아간 선조들이 존경스러워진다.


가까이서 보면 바퀴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신기하게 쳐다보고있는 내 뒷모습;


뒤에 달린 저 초록색 부분을 땅에 내려놓고 기능을 작동시키면 그안에서 갈퀴들이 돌아가며 땅을 해집어 맨땅이 순한땅?이 된다.


이렇게 앞으로 나가면서 뒤에서 작업이 된다.


마냥 신기하게 쳐다보는 꼬꼬마PotA -0-;

기계를 돌리기 전의 땅 모습


기계가 훑고 지나가면 이렇게 좋은땅?으로 변신한다.


여기를 텃밭으로 이용해 이것저것 심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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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학교 입학식
+   [귀농귀촌학교]   |  2011. 5. 6. 19:06  
오전10시 고창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귀촌학교 4기 입학식이 있었다.


원래 주소는 부안면인데 처음에 들어가기로 했던 집의 주소에서 수정이 안되어있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입학식에 올해는 86명이라는, 원래 정원의 두배 인원이 참석했다.
최근 귀농에 대한 관심이 어느정도인지 실감나는 현장이다.
대부분은 4,50대였는데 가장 어린 나이는 20대후반 여성교육생이었다.
원래 고창에 본가가 있다는 31살의 청년이 본인이 최연소일꺼라고 말했는데 바로 뒷자리 커플중 여성이 자기가 더 어리다고 해서 벙쩌했던 그청년의 표정이 재미있었다.

전체 자기소개를 마치고 원생 임원을 뽑는 시간이었는데 연세많고 의욕넘치는 한분이 회장을 자청했고 2명의 부회장 중 한명이 바로 31세의 그 청년이었다.


4기 회장으로 선출된 의욕적이신 분


노란티셔츠의 31세 엉뚱한 청년
그 청년의 원래 본가가 고창인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집안에 숨기고 한 3년동안 귀농생활을 하고싶다고 했었는데 입소문이 빠른 농촌의 특성상 부회장까지 맡아버린 그 청년의 계획이 무사히 지켜질지가 궁금해진다.


선출된 임원진의 인사

점심으로는 오리탕을 먹었는데 맛도 좋았고 양이 엄청났다.
귀농교육 입학식에 이런 멋진 점심이 제공될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지라 몸과 마음이 즐거운 한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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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콘의 효능
+   [작물]   |  2011. 5. 5. 23:02  
야콘의 효능

1. 충치균을 억제한다.
프락토올리고당은 충치균의 영양원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설탕의 경우와 달리 충치가 생기지도 않습니다.

2.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프락토올리고당은 사람의 소화효소에서는 분해되지 않습니다.
즉 프락토올리고당은 사람의 영양원으로 활용되지 않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습니다.

3. 장을 튼튼하게 한다.
프락토올리고당은 선인균으로 장내유산균인 Bifidus균의 양양원으로 쓰이고 Bifidus균이 증식하는 과정에서 유기산을 만들어 냅니다.
즉 프락토올리고당은 몸속의 악인균은 감소시키고 선인균은 증가시켜 함께 유기산도 증가하여 장을 아주 건강하게 합니다.

4. 체질 개선
고지혈증의 환자에게 프락토올리고당을 포함하는 식품을 평균 5주간 섭취하게 한 경우 혈중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치, 혈압 등이 현격히 저하되었습니다.

5. 변비 개선
1일 5~10g의 프락토올리고당을 4주간 섭취한 결과, 변통이 개선되었습니다.

6. 폴리페놀의 효과
야콘에는 레드와인에 많이 함유되어있다는 폴리페놀이 함유되어있어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하여 동맹경화를 예방하고 항산화작용으로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야콘은 달고 맛있지만 저칼로리이고, 비만이나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는 뛰어난 다이어트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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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콘 재배법
+   [작물]   |  2011. 5. 5. 22:53  
야콘은 우리나라 전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고 밭은 사질양토나 양토로서 배수가 양호한 곳이 좋습니다.
야콘을 처음 재배하고자 할 때에는 관아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야콘의 관아는 야콘 뿌리의 정단에 생기는 영양번식기관으로서 인터넷으로 “야콘 재배”를 검색하시면 다수의 분양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야콘 관아는 밭에 직파해도 무방하나 결주율을 줄이고 재배기간을 연장시켜 수량성을 올리려면 육아재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종시기는 관아를 직파할 경우에 평난지는 4월 10일경, 중산간지에는 4월 하순경이 적당하며, 육아한 모종을 이식할 경우에는 서리의 피해가 없는 5월 상순 이후가 안전합니다. 퇴비는 10a당 2,000㎏ 정도 시용하고 깊이갈이를 하여 토양의 물리성을 좋게 하여 덩이뿌리가 잘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화학비료는 비옥지에는 시용량을 줄이되 척박지에는 18-18-18 복합비료를 10a당 50㎏을 시용합니다.
  재식거리는 밭의 비옥도에 따라 다소 가감이 되어야 하겠으나 대체로 70~80㎝ 이랑에 40~50㎝ 간격이 적당합니다.
야콘은 수분이 적당하고 비가 와도 물이 고이지 않고 배수가 잘 되도록 가급적 이랑을 높게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비닐멀칭을 하면 지온과 토양수분을 유지하는데 유리하여 수량이 늘어나고 품질도 향상됩니다.
야콘은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큰 9~10월에 급속도로 비대하므로 이 때는 충분한 수분공급이 필요합니다. 첫서리가 내리기 전인 10월 중하순경에 수확하는 것이 안전하며, 수확 후 음건하여 2주정도 후숙시켜 당도를 높힙니다.
야콘을 저장할 때는 고구마와 비슷한 12~15℃ 조건이 좋습니다.

출처 : 농업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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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촌 김성수선생 생가
+   [일상]   |  2011. 5. 4. 18:18  

집에서 불과 200여미터 거리에 있는 인촌 김성수선생 생가에 다녀왔다.


좌측이 우리집이고 우측아래가 생가. 거리가 200미터 조금 넘는 정도.

[인촌 김성수 선생]
일제치하에서 민족의 교육에 힘썼고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딴 손기정의 사진에서 일장기를 지우고 게제했던 동아일보를 세운 인물이다.
안창호 선생의 건강을 염려하여 병원비를 대는등 구국운동에 큰 영향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인촌 김성수선생 생가 정문

좌측에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다.
 

생가 내의 두곳에 동상이 세워져있다.




입구에 들어서서 몇걸음 옮기면서 그 규모에 놀랐다.
중간의 문을 여러차례 넘어가면서 여러건물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마을에 사는 초등학교생 정수진양의 얘기로는 실제로 사용이 되었다던 디딜방아인데 세월앞에 장사없듯 저리 옆으로 누워버렸다.


생가 중간즈음엔 방명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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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치기
+   [일상]   |  2011. 4. 25. 20:58  
아침에 일어나 먼저 마루작업에 들어갔다.
장판을 잘라맞춰 깔아놓기는 했는데 마루바닥이 나무들이 높낲이가 제각각이라 너무 튀어나온곳이 있어 그위로 장판을 밟으면 장판이 상할수가 있어 높이 나온 나무를 깎아내는 작업이다.
대패를 빌리러 대장님댁 창고를 뒤졌으나 대패는 없었다.
 
이리저리 살거리가 있어서 면에 있는 철물점(거의 만물상)에 나갔는데 여기도 대패는 없단다.
큰싸리비랑, 고추끈, 팔목토시, 몰타르 시멘트 그리고 여기저기 집보수용으로 사용할 실리콘을 세통 샀다.
오는길에는 다른쪽 길로 지나왔는데 알고보니 처음 봉암리에 기술센터 차를 타고 왔던 길이다.
저수지가 많고 그 건너편으로는 멋진 집이 몇채 보인다.

 
미당 서정주미술관을 지나 집에 도착해서 마루 작업을 좀 하다보니 고추건조때문에 우리 비닐하우스를 빌리신 마을분이 오셔서 비닐하우스를 치자고 한다.
우리가 이사 오기전 관리상태가 안좋아 비닐하우스의 비닐이 쓰지못할 상태였던지라 새로 비닐을 가지고 오셨다.

아무생각없이 비닐하우스 치러 도우러 갔는데 고정방식이 특이했다.
일단 비닐하우스의 금속뼈대 중에 비닐을 고정하는 대는 홈이 파져있는 쇠로 되어있고 이위로 비닐이 있고 그 위에 물결치는 것처럼 생긴 철사를 놓고 비닐과 함께 꾸깃꾸깃(이 표현이 정말 맞다) 홈에 넣으면 고정이 된다.


말로는 설명이 어려운데 다음 사진과 같다.
철사의 요철폭이 홈보다 넓어서 위아래로 약간씩 구부리면서 꾸겨넣으면 절대 안빠지도록 고정이 된다.


이렇게 줄줄이 넣어간다.


어찌됐던 완성~


비닐하우스 바로 옆에는 배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꽃이 정말 많이 피어있었다.
이 꽃들이 전부 열매로 맺힌다면 얼마나 좋을까...
집중관리 대상이닷!


아래 사진들은 별 이유없이 그냥 셔터를 눌렀던거 같다.


널려있는 빨래때문에 시원한 느낌이다.
빨랫줄은 내가 다른일 하는 동안 오여사 혼자서 만들었단다. 높은데 어떻게 달았지?? 


언제나 어슬렁 거리는 누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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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흙 메우기
+   [일상]   |  2011. 4. 25. 07:46  
어제 비가 많이 내려 마당이 온통 진흙탕이었다.
차를 몇번 왔다갔다했더니만 바퀴에 패여서 웅덩이들이 난리가 아니다.
아침부터 삽들고 웅덩이 메우기 작업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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